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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언약입니다!

관리자 2013.07.03 09:08 조회 수 : 3528

어제 제임스 전도사님과 이송희 자매님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축복하시는 참으로 복되고 아름다운 가정이 세워져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 때문에 결혼한다고 합니다. 물론 사랑은 결혼에 있어서 절대적입니다. 사랑없는 결혼은 사실 어불성설이지요? 그런데 결혼생활을 지속하게 하는 것도 사랑인가요? 결혼생활 10, 혹은 20년인 오늘 나의 결혼생활이 지속되는 이유도 사랑 때문입니까?

물론 사랑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그 사랑은 처음 결혼을 약속하던 시절의 사랑과는 여러가지로 다를 것입니다. 결혼한지 10, 20년이 지난 후에도 아내를 보고, 남편을 보면서 예전처럼 가슴이 뛰는 그런 설렘이 계속되면 좋겠지만, 실제의 삶에서 그런 설렘을 경험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 때문에 산다고 세상은 노래하더라고요! 고운정은 물론 미운정도 포함해서겠지요.

성경은 부부의 관계를 언약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언약은 조금 풀어서 설명하면 계약이라는 뜻인데, 언약은 특별히 피로 맺는 계약입니다. 즉 죽음으로 보장하는 그런 계약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선택하시면서 아브람과 피로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창세기 15 17절의 말씀으로 당시의 관습에 따라, 짐승을 둘로 쪼개고 그 사이로 지나가심으로써 하나님과 아브람의 관계는 피로 맺어진 언약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인 야곱의 자손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고 - 피로써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 24:1-8) 이렇게 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피로써 맺어진 언약의 관계로 나아갑니다. 이 언약을 옛 언약, 즉 구약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하나님을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 할 때, 신실함은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을 지키지 않을지라도) 이스라엘 자기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혈통이나 육정 또는 사람의 뜻이 아니고 ( 1:13), 오직 아브라함의 믿음을 계승한 자들로 이루어지는 교회를 다윗의 자손을 통해서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피 위에 세우셨습니다. 이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는 자들은 십자가에 흐르는 그 보혈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은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시며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교회는 이렇게 십자가 피 위에 언약을 통해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이 언약을 새 언약, 즉 신약이라고 합니다.

부부는 바로 이 언약의 관계입니다. 에베소서 6:24-25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와 교회가 피로 맺어진 언약의 관계이듯, 남편과 아내의 관계도 피로 맺어진 언약의 관계입니다.

사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지만, 그 결혼을 지속시키는 힘은 사랑을 뛰어넘어, 언약 즉 약속입니다. 그래서 결혼식 때 많은 증인들 앞에서 서약(약속)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아내를 보고, 남편을 보면서 마음이 설렌다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그러나 혹시 그렇지 않을지라도, 세상적인 말로 사랑이 식었다고 해도 내가 약속에 충실하고자 겸손히 주님께 무릎꿇으면 주님은 또 다시 우리의 가슴이 서로를 향하여 설레도록 인도하시고 축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지난 1 6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수고해주신 제임스 전도사님께 감사의 마음과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면서, 우리의 각 가정들이 언약의 관계 위에 세워졌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경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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